우리 제발 농사짓게 해주세요1 두물머리와 함께 게릴라가드닝을! 두물머리가 가처분재판에 대한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벌금을 낸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가처분재판이란 말인가.그냥 농사짓게 해달라, 고 이렇게 애원해야 한단 말이냐.윤여정이 말한 '아더메치'가 강력하게 생각나는 지금. 그래도, 아니 그래서 탄원서를 돌리고 있다. (윤여정 배우님은 하녀보다는 비즈니스우먼이자 사모님이 더 어울리는 듯) 돌리는데, 두물머리를 처음 들어본다는 아해들도 계시네? 흠, 그렇구나. 세상은 그렇구나. 그런데 두물머리에서 재미있는 메일이 왔다.탄원서를 돌리는 중에도 모내기는 시작되고 씨앗은 굳건히 발아해 쑥쑥 커간다.5월 중순까지만 신록이 반갑고, 그 이후 무성해지는 초록이 바퀴벌레 번식하듯 돋아나서 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질색할 것 같은 기분을 들게하지만바로 그게 생명이니까. 반갑고 고맙다.. 2012. 5.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