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1 반만 올라가면 일층, 반지하 합정동 세 여자, 가파른 전세값에 절망하다가 1년 후 돌아오는 계약 만기일에 갈 곳은 연신내를 비롯한 은평, 까치산 주변의 화곡지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자각을 하였다. 동시에 '이별에도 예의가 있다'의 김선주 씨 말처럼 10년에 100Km 씩 남하하면서 살 집을 비비적 거리며 찾을 준비도 해야겠다. 뭐 강제적 남하든 자발적 귀촌이든 생각하고 있던 바이지만 전월세 대란이 이 마음에 행동력을 장착해준 것만은 확실하다. 뽜이어!! 그런데 들려오는 내 고향 소식에 의하면 (서울에서 300Km 쯤은 남하하는 그 곳!) 그 지역 집 값도, 전월세 값도 대란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_-;;;; 그러니까 10년에 100Km가 아니라 어느 순간 거주지를 위해, 두 발 뻗고 잘 집을 향해 땅끝 해남마을에 가 있을 가능성.. 2011.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