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미라클모임1 적을수록 풍요롭다, 이토록 풍요로운 반자본주의 책 알맹상점을 시작하면서 블로그도 책도 여행도 할 수가 없었다. 그것들은 사치. 밥 먹고 잠 잘 시간도 없었다. 오죽하면 내가 이렇게 4시간 자면서 살다니 고등학교 때 이렇게 살았으면 아주 '서울대 가셨겠다'라고 생각하곤 했다. 암튼 바빴다. 원고비가 나오는 신문 칼럼이나 작가 행세를 할 수 있는 책 원고를 쓰는 것은 분명 전라도영광이었지만, 그저 부담없이 휘휘 좋아서 쓰는 시간과 내가 좋았다. 2022년 다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그럴 채비를 하고 있다. 우선은 아침 미라클 모닝. '알짜'들과 40쪽씩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아침 모임을 시작했다. 첫 책으로 를 읽었다. 하나마나하고 뻔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책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은 탄산수를 들이킨 느낌이었고 시야가 밝아진 기분이었고 알맹상점을 어떤.. 202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