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1 이땅에서 골프치지 않는 자의 행복을 위한, 디버블링 한 달 반만에 혼자서 처음 간 카페, 그 곳에서 침 묻혀 가며 읽은 디버블링 목발 짚고 5분 거리의 동네 카페를 20분에 걸쳐 혼자 걸어가 척 펼쳐든 책이다. 누구의 도움 없이, 택시 타지 않고, 옆구리에 가방을 끼우고 나 혼자 밖에 나가다니 마치 엄마에게 늘 받기만 하던 김장김치를 내가 직접 담가 고향집에 보낸 것처럼 대견했다. 교통사고 난지 거의 한 달 반만의 쾌거. :-) 그것은 카페에서 책 읽는 즐거움. ㅋㅋㅋ 내가 찾은 오타도 많고 내가 모르는 경제학 수식 오류도 있어서 우석훈씨 블로그에는 “1,500부의 초판을 사준 독자를 초대해 사과하고 간담회라도 갖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고 그 댓글로 “수정해서 찍고 있는 2판으로 불량품(?)을 바꿔달라”는 제안이 있음에도, 바로 전에 나왔던 생태요괴.. 2011.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