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1 [가습제살균제]생활용품 속 유해화학물질을 규제하라! 지난봄 산모들에게 주로 발생했던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일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건으로 출산 전후의 여성 7인을 포함한 총 8명의 피해자 중, 4명이 사망하고 3명은 폐 이식을 통해 치료되었다. 피해자가 건강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태아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었던 사건의 원인이 잠정적으로 밝혀진 셈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던 가족들께 난데없이 닥친 비극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동시에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과 제품명을 공개하지도, 제품회수조치를 취하지도 않는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규탄한다. 그 동안 생활용품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하고 안전지침을 마련하는 노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2011.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