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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3

[한국일보 삶과 문화] 노브라 노프라블럼 한국일보 2016년 8월 16일 (화) [삶과 문화] 칼럼 기고 노브라 노프라블럼 뜨거운 여름철 보건복지부가 ‘핫’하다. 서울시 청년수당을 틀어막아 복지의 반전을 보여주더니 태평양처럼 넓은 오지랖으로 아름다운 가슴까지 뻗어나갔다. 불과 얼마 전까지 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여성의 유방 사이즈, 유두 사이의 거리, 유륜의 직경 등을 그린 모식도와 “가슴은 남편에게 애정을 나눠주는 곳” “제 2의 성기”라는 설명, 그리고 유방 성형술 안내가 실려있었다. 나는 이크종 작가가 “국가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꼬추의 모식도’를 보면서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빡침’을 달래려 했다. 그런데 며칠 전 한 사건을 겪고는 조용히 분을 삭이지 않기로 했다. 함께 저녁을 먹다가 말갛고 어린.. 2016. 8. 17.
여성, 스스로 몸을 돌보기 위한 세가지 굿즈 2030의 건강한 소비문화를 탐구하는 온라인 매거진 '더굿즈 the Goods'에 여성건강을 위한 물건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더굿즈'는 진실된 마음과 성실한 노력으로 빚어낸 좋은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만들어진 잡지인데요. 여성환경연대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여성건강에 좋은 '화장품, 브래지어, 생리대'를 맛깔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기사 전문 보기: http://www.magazinethegoods.com/pl/woman_wellbeing 2014. 5. 1.
dressed to kill 브래지어를 벗어던지라! 안젤리나 졸리가 뉴욕 타임스에 양쪽 유방절제술을 한 경험을 기고했더니 댓글이 거의 2,000개가 달렸다.졸리 엄마가 유방암으로 사망했고 졸리 언니 자체도 유방암 유전자인 BRCA1이나 2를 보유해서 예방적 차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았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선택이었을테니 그저 부작용이 없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졸리가 그녀의 여섯 자녀가 낳은 손자손녀를 안아볼 때까지 장수하면 좋겠다. (햅번 언니님처럼 알흠답게 늙어주세요!) 개인이 조금이라도 위험성을 낮추려고 하는 선택은 개인 차원에서는 합리적이지만, 집단적 차원에서는 합리적이 아닐 수도 있다. 유방암의 유전인자나 가족력이 얼마나 유방암에 영향을 미치는가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거의 15~20%라고 한다. 20~30%는 생활습관의 차이이고 나머지 50~.. 2013.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