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대가1 불평등의 대가로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늙을 수 없다면?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데이번 여름엔 대출 중인 예약도서를 3권이나 손에 거머쥐게 되었다.흔히 도서관에서 신간이나 인기도서를 빌려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다 대출중이라~) '예약하기'를 해 놓고 신간이나 인기도서가 아닌 재미난 다른 책들을 읽고 있자면어느 날 "예약 도서가 도착했습니다"라는 문자가 날라든다. 문자로 '기프티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온 것만큼 뿌듯한 기분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다. '어제까지의 세계', '불평등의 대가', '철학자처럼 느굿하게 나이드는 법'을 모두 예약해서 빌려보았다. 그리고 휴가 때 평일 낮 한적한 도서관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책을 읽었다.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드는 법'은 영화 '비포 미드나잇'에서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바라보는 광경을 .. 2013.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