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1 [베를린 마우어파크] 분단 장벽을 자유와 포용의 벼룩시장으로! 베를린, 아 베를린.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이 대개 클래식 악기나 기타 연주인 것에 반해 베를린의 거리 공연은 ‘일렉 디제잉’이다. 전철역 앞에서 전자 음악을 틀어놓고 디제잉을 하는 버스킹은 베를린이 처음이었다고!! 요즘 유럽에서 가장 ‘핫하다’는 베를린의 단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밤만 되면 퍼져 누운 채 ‘클럽은 내일 가지’하고 미루다가 결국 베를린에 머무는 8일을 아주 ‘건전하게’ 보냈다. 동물원, 공원, 박물관, 벼룩시장을 훑고 다녔는데, 이렇게 적고 보니 어린 아이 데리고 교육 여행하는 부모 포스다. 애는 무슨 개뿔, 퀴어 퍼레이드 열리는 도시들 쫓아다니는 일정을 짰는데, 베를린에서는 이랬다고! 그래도 베를린은 충분히 멋지다. ‘건전하게’만 보내도 아쉽지 않고, .. 2016.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