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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19

모여서 밀양에 힘을 보태주고 에너지기본계획을 바꿔내자! 모이자, 밀양의 친구들.아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간질간질. 서울에서 모여주니 아니 갈 쏘냐. 밀양 송전탑을 막으면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에너지기본계획 제대로 세워서 탈핵으로 고고씽. 녹색당의 집담회는 바로 오늘 저녁 7시. 2013. 8. 29.
할매는 궁금하다! 그래서 우리는 비전력 실천일기 휴가 때 고향에 갔더니 울엄마가 난생 처음으로 에어컨을 장만하셨드랬다. 아들내미가 에어컨 없는 부모님 집에서 땀을 뻘뻘 흘리다가 도저히 못 있겠다면서 저녁만 먹고쌩~하니 자기 집으로 복귀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으시고 그 길로 에어컨을 거실 하나, 방 하나 두 대나 장만하셨다! 언젠가부터 에어컨이 생활 필수품으로 여겨지면서 집집마다 에어컨을 달기 시작했다. 나도 이번에 이사 올 때 전주인께서 쓰던 에어컨을 설치비만 받고 넘겨주신다고 했는데 "전 원래 에어컨 없이 살아요"라고 거절하자 "거 참 어떻게 살라고 그러냐"라며 참으로 짠하다는 표정을 하셨다. 그런데 며칠 간 1평 짜리 코딱지만한 에어컨이라도 살까하는 마음이 살짝꿍 들었었다. '땀은 땀이로되 잠은 잠이로다'를 온몸으로 실천하며 세상 모르고 자는 나와는.. 2013. 8. 12.
탈핵희망문화제: 우리가 밀양이다 7월 8일이면, 밀양의 송전탑 건설에 대한 40일간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그 행로가 결정됩니다. 7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시청광장에서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세상을 아끼고, 밀양에 미안한 마음을 담은 도시 시민들이 모여 연대하고 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2005년 '송전탑 건설 저지 여수마을 비상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햇수로 9년이 흐른 오늘. 어르신들은 지치실법도 한데, 마음을 모으고, 기운을 모아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밀양' 입니다. 시청광장에서 음악가, 시인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마음도 밀양에 건네주세요. 여성환경연대도 밀양과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손수건을 만드는 부스로 함께 합니다. 오셔서 눈인사 해주세요 ;) 밀양어르신들의 춤사위, 잠깐 맛보기로 공개합니다 :)http://v.. 2013. 7. 6.
칠석날, 밀양을 위해 100만의 엄마와 아이들이 사진을 찍다. 7월 7일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만나기도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엄마들이 사진으로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도쿄에서는 "엄마에게는 핵발전소가 필요없어요"라며 비영리 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가메야마 노노코라는 사진작가와 함께 100인의 모자 사진을 찍어 칠석날에 아베수상에게 탈핵호소문을 전달한다. 그렇게 시작한 100장의 사진은 누군가 101번째 엄마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사진을 찍는 순간, 100만의 엄마들이 미래세대라는 관점을 채택하면서 현실보다는 아이를 염려하고 세상을 아끼면서 연대할 수 있으리라는 바람으로 이어진다. 탈핵호소문은 원전재가동에 대한 반대와 후쿠시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이주를 제안한다. 100인의 어머니 캠페인 (한국어 자막) from hajacenter on Vimeo.. 201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