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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파이버3

동물성 모피 VS 합성섬유 에코퍼 쓰레기 문제로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쓰레기없는세상을꿈꾸는방(쓰세꿈)'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다. "비건퍼(가짜 합성섬유 털)이 나오는데, 이거 빨면 결국 미세플라스틱 나오는 거 아냐? ' 동물성 모피인가, 합성섬유 가짜 털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두둥! 나도 이 문제를 고민한 바가 있어 예전에 썼던 합성섬유 이야기를 다시 공유한다. :) 모피에 관한 한 인간은 충분히 부끄러워해도 된다. 세계적으로 연간 5,000만 마리에 가까운 동물이 모피의 재료로 도살당한다. 여우털 코트 한 벌에는11~45마리, 토끼털 코트에는 30마리, 밍크 코트에는 55~200마리의 죽음이 필요하다. 이들은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지는 등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육시랄’ 고통을 당한다. 어미 양을 도살하고 뱃속에 든 새끼의 피부.. 2019. 6. 23.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생산하는 데 5초, 쓰이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 중국이 북미와 유럽의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자 속속 일회용 플라스틱 정책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순환 경제를 위한 유럽의 플라스틱 배출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일회용 포장지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 포장지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연합에서 빠져나간 영국을 고려해 줄어드는 수입의 일부를 '플라스틱세, 여행세, 탄소세'를 부과해 충당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당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시행된다면 담배세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산업계 판도를 흔들 수 있고, 이거 대박이다. 유럽연합에서는 탈퇴하지만, 중국에 쓰레기 수출이 막힌 것은 영국도 같은 처지. 새해 벽두부터 영국에서도 여러 뉴스가 들려온다. 영국 내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에 값을 매겨 70원을 부.. 2018. 1. 18.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설거지를 위한 2가지 물건!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해외 연구를 보자마자 환경부가 발빠르게 국내 수돗물 조사에 나섰다. (정부 대응력이 ㅂㄱㅎ 때와 왜케 달라...) 그 결과 '정수 과정을 거친 일부 수돗물과 수돗물 병입수 2개 제품, 먹는샘물 1개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결국 해외를 비롯해 국내 수돗물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사실 저격 ㄷ ㄷ ㄷ. 이렇게 플라스틱을 쓰고 버리는데 당췌 무슨 수로 안 들어있으랴 만은. 이러다 안드로이드 나오기 전에 '플라스틱 몸'이 되고 말겠어! 관련 기사 - 한겨레 신문: 일부 정수장 수돗물, 먹는 샘물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20359.html- JTBC: '미세 플라스틱'.. 2017.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