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1 황사와 미세먼지의 공습, 이렇게 해봐요. 이미지 출처: http://www.gettyimages.com 초미세먼지의 공습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나는 단연코 자전거를 타고 양화대교를 건너 출퇴근을 하고 있었드랬다. 남들은 코와 목이 텁텁하다는데 티타늄 철갑으로 오감을 두른 사람으로서 별 감흥이 없었다. (옆에서 텔레비 틀어놓고 불 환히 켜놔도 5분 안에 잠이 든다 ㅋㅋ) 어느 날 우리의 사무처장 깡샘이 황사용 마스크를 건내주며 쓰고 다니라고 언질을 주셨다. 그러고 보니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참 많아졌다. 나처럼 바로 건강영향을 못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호흡기 환자들과 어린이들, 노약자들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환경성 질환이 대개 그렇듯 건강한 개인이 체감하는 단기간 피해는 별로 크지 않아도, 사회 전체가 장기간 떠맡아야 하는 손.. 2014.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