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안생활11

[with a cup] 일회용컵 보증금 시행을 앞두고, 논문 하나 이명박 씨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내수 진작'을 위해 얼씨구나 폐지되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가 내년에 다시 시행될 조짐이 보인다. 정권 맘대로 폐지하지 못하도록 기존의 자율적 협약을 넘어 법률적 근거를 가지고서 말이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되돌려놓기 위해 '자원재활용컵 개정'을 예고했다. 에헤라디야~ 지화자 좋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설문조사 결과 일회용 컵 보증금제 찬성 여론이 80% 이상을 찍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암만 장관이 하고 싶어도, 환경단체가 요구해도 여론이 밀어주지 않으면 일이 진척되기 어렵다. 여성환경연대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환경부의 자체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비율의 찬성 응답이 나왔다. 171219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및 컵 소재 단일화를 위한 .. 2017. 12. 19.
새로운 노동윤리와 노동 주체의 탄생, 그리고 좋은 삶 노동 사회학자도아니고 노동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만 이런 책들에 눈에 간다. 어떻게 일하고 살 것인가, 를 다룬 책들.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처럼 일 못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어떻게 하나요, 팀장이 되었어요'나 '기획서 잘 쓰기' 같은 직무 능력 향상도 아닌, 이미 변해버린 시대에 우리 스스로가 개척해야 할 노동과 삶의 윤리학 같은 거. 특히 비참한 비정규 노동을 포함해 자발적으로 '9 to 6'의 노동을 벗어던지고 불안정한 삶의 영역에 들어선 새로운 세대의 일과 삶을 고민하는 글이 눈을 끈다. 나야말로 지금의 정규직 활동가 삶을 벗어나고 싶지만 이 밤톨만한 안정감과 월급을 포기하지 못해 책으로 대리만족하는 걸까, 자문하다 얻은 답은 이렇다. 나는 보수적이라, '9 to 6'라는 일상의 리듬감.. 2017. 4. 23.
[살림이야기] 도시에서 '에코에코'하게 살기 한살림 '살림이야기'에 나온 집 이야기가 며칠 전 허핑턴포스트에 실렸습니다. (아이 부끄부끄!) 공유합니다.:) 암튼 가져다주신 더덕장아찌 잘 먹고 국물은 감자 조림 할 때 재활용 했습니다. ㅎㅎ 그런 선물 아주 좋아요~ 도시 주택 친환경 리모델링 《망원동 에코하우스》 펴낸 고금숙 씨선물로 더덕장아찌 몇 뿌리 챙겨 간 도시락에 생고구마 스틱이 가득 담겨 돌아왔다. 어떤 집에 살기에 《망원동 에코 하우스》라는 책을 펴냈는지 궁금하여 구경하고 싶다고 연락했더니 고금숙 씨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내게 덜컥 집에서 같이 점심을 먹잔다. 현미밥에 고사리나물을 비롯한 몇 가지 나물을 얹고 달걀프라이 하나 올린 뒤 초장에 쓱싹 비벼 먹었다. 거창하지 않아 내 선물이 부끄럽지 않았다. 소박하고 차진 밥상이었다.글 .. 2016. 1. 14.
6.4지방선거를 맞는 우리의 자세 [1.돌봄과 공동체] >> 풀뿌리 사례 자세히 보기 > > 정책제안, 사례 소개하기 201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