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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2

[전시회] 스놉스놉한 헨릭 빕스코브 도심을 산책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혹은 오후 반차를 내고 평일 오후에 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홀로 가기에 좋은 미술관으로 대림미술관과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을 들 수 있다. (데이트 하는 커플이 대부분이지만)둘 다 참으로, 좋다. 미술관이 위치한 동네마저도 근사하다. 서촌! 전시회를 안 봐도 그 동네만 산책하다 와도 주말의 도심 산책으로 제격이다. 대림미술관 3층인가에 있는, 미술관 전시관과는 고립되어, 가만히 앉아서 창을 바라보게 놔둔 길게 의자가 놓인 공간마저도 좋다.몇 년 전 대림미술관을 찍어놓다가 내가 일하는 여성환경연대 후원잔치 장소로 빌리기도 했었다. 그 때는 홍대 앞 '미미네'가 인천의 분식점 중 그저 하나에 불과했던 시절이라 D라운지도, 미술관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도 전혀 없었고 그.. 2015. 7. 21.
라이프사이클에서 꿈꾼 사이클시크 대림미술관,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미술관. 대림미술관에서 한남동에 문을 연 '구슬모아 당구장'에 짬짬이 가보고 싶었드랬다. 한가로운 대사관 사이의 한남동도 산책하고 구슬모아 당구장도 봐야지. 한강진역에서 한남동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강아지풀처럼 가느다랗지만, 어쨌든 자전거길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달려 구슬모아 당구장에 가지는 못했지만,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자전거들을 보고 황홀해졌다. 젊은 작가들의 전시가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다. 전시와 함께 재미난 워크샵들도! 건강한 쿠키를 만들어파는 달디 dal: D 그린 디자이너 그린C 식물을 가꾸는 정원사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거리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파는 스탠딩 카페, 비씨 B.C 커피 등등을 위한 자전거 전시는 이미 몇달 전 전시. 이제야 포스팅, .. 201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