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1 류가헌-구럼비의 노래 아직 늦지 않았다, 그러니까 말이지. 돌고래 키트라도 맹글어보자! 제주도 강정에 가보셨나요? 해군기지 찬성이냐 반대로 한 동네 사람들끼리 편이 갈린 마을 내집 앞마당처럼 드나들던 바다에 펜스가 세워져 시야를 가리고 구럼비 바위 쾅쾅 깨부셔지는 소리가 진동합니다. 농사를 짓고 물질을 하며 하루하루 살던 주민들은 시위와 투쟁 때문에 일손을 놓았습니다. 남방큰돌고래를 구하라! 강정을 구하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제주 연안에만 100여 마리가 살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강정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일은 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를 없애는 일이기도 합니다. 군함이 드나드는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지금처럼 유유히 헤엄칠 수 있을까요? 돌고래가 살 수 없는 바닷가에서 사람들.. 2012.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