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1 설탕에 잠긴 유자차처럼 그녀들의 삶이 켜켜이 담긴 만화책 마포 평생학습관의 연필드로잉 강좌는 하루 만에 자리가 꽉 찼고이지 드로잉이니 뭐니 드로잉 관련 책이나 워크샵도 많이 나온다.코스모폴리탄 피처 디렉터의 말 "몇 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여러 번 울컥한다"는 책표지 카피에 눈이 갔고라는 제목에 꽂혀버렸건만,마스다 미리의 만화책은 '드로잉, 이라는 거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니구나, 당장 드로잉 혼자 해봐도 되겄다'라는 자신감을 줄만큼 선이 단순하고 여백이 많았다. 그리고는 깨닫게 된다.단순하고 군더더기 없고 그 모든 장식을 덜어낸 원칙 같은 것만 존재하는 이 만화는 다 큰 녀자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그림 에세이라는 것을. 다 큰 언니들을 위한 만화 라인 중에 '그녀들의 브런치 Ladies brunch'가 있다. 할리퀸 로맨스를 보고 자랐을지도 모를 언니들이 이렇게.. 2013.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