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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6

홍대텃밭다리와 달콤한코끼리가 함께하는 캔들나이트 2013.11.22 (금요일) 늦은7시-9시CAFE 달콤한코끼리(02-393-2908 이대역과 신촌역 사이 아트레온 아래)여는사람들 : 홍대텃밭다리, 달콤한코끼리, 여성환경연대돕는 사람들 : 서울특별시참가비 : 3,000원 함께 나눌 것들* 달콤한 촛불* 귀촌부부 페달과 하얼의 이야기 “뼛속까지 도시남녀의 비전력 산골살이”* 하와이의 이호석 그리고 유자청의 달달한 공연* 따뜻한 텃밭음식 함께하는 사람들홍대텃밭다리청년들이 함께 자급적 삶의 기술로서 농사를 익히며 함께 가꾸어가는 옥상텃밭공동체입니다.달콤한코끼리‘달콤한 코(co)-끼리’는 청(소)년끼리 협력하여 일한다는 의미를 담은 수제유기농컵케이크 가게입니다.여성환경연대캔들나이트는 여성환경연대가 서울시와 함께 벌여가는 슬로라이프 캠페인인입니다. 에너지위기와.. 2013. 11. 18.
고향이 있는 삶의 풍경이 담긴 택배 박스 내게는 손수 농사를 지어서 바리바리 먹거리를 싸주는 엄마는 없지만, 막 기냥 확 기냥 시골 정감이 팍팍 풍기는 택배 상자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다. 첫번 째는 취미이자 특징이 백화점 '귀경'이신, 농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우리 엄마. 전라도의 젓국 넘치는 김치와 배추에 싸 먹는 양념된 멸치젓, 토하젓 같은 서울에서 찾기 힘든 음식들을 철 따라 보내주신다. 엘레베이터 없는 건물의 꼭대기 집인 우리 집까지 그 무거운 상자를 들고온 택배 아저씨께 미안할 정도로, 종이 상자가 찢어질 만큼 가득 보내주신다. (심지어 고맙다가 부담스럽기도 한다규 -_-;; 오메 울 엄마는 손이 왜케 큰겨;; 이웃집, 직장, 친구들과 나눠도 남는당께;;) 그리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여성환경연대의 전 활동가들이 보내준 농산물이다. 귀하고.. 2013. 11. 12.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 한마당 언니네 텃밭이 서울에서 재미난 행사를 기획했다.전여농이 농촌과 현장에서는 FTA 반대나 농민 운동을 가열차게 하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이, 도시 생활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행사도 이러코롬 잘 준비하다니! 멋지다. 서울의 동남쪽, 올림픽공원 쪽이 집과 멀어서 '그랜드민트' 페스티발도 안 가는데 언니네텃밭 추수 한마당에는 놀러가볼까. 2013 토종이 있는 언니네텃밭 추수 한마당으로 오세요~ 전국의 여성농민 생산자들이 도시의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올 가을 수확물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서울로 옵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었습니다.춤추고 노래하고 대동의 한마당을 만들어 보아요~~ ^^* 언니네텃밭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과, 여성농민들이 지켜가는 먹을거리 생산기반의 .. 2013. 11. 1.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 살다가 급기야는 맨땅에 펀딩! 환경운동을 한답시고 나불대고 있지만 자급을 위해 귀농하지는 못하고 산다. 여성환경연대서 일하는 동안 일 년에 한 명씩 약 5명이 귀농해서 사무처장은 '귀농 트라우마'까지 생겼고, 지금 일하는 몇몇 활동가들의 장래 희망도 역시 귀농, 귀촌에 있다. 생태운동과 자급적 관점의 궁극적 로망은 결국 농촌에 있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나는 뼛 속까지 박힌 된장녀 기질과 약골 기질로 귀농이 무섭다. 아름다운 산천과 텃밭을 넘어서 어느 개울가 다리 밑에서는 개를 때려 잡고 서로를 북돋아주는 공동체 감정 너머로 우리 집 수저 갯수까지 입방아의 메뉴가 되는 곳에서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 나는 동네에 꼭 카페도 있어야 하고. 어디 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서울살이를 나름 즐겁게 하고 있.. 201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