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well my subaru1 굿바이, 스바루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마스카라에서 친환경 SUV까지 별의별 물건을 마케팅하고 있다. 다음엔 뭔가 나올까? 친환경 화약? 유기농 바퀴벌레 살충제? (p16) 뭐 그런 것이 나와도 나 역시 놀랄 것 같지 않지만, 뉴욕 촌놈의 뉴멕시코 로컬라이프 프로젝트는 놀라웠다. '자연에서의 일년'이라던가, 타샤튜더의 책이라던가 '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등의 책이 나온 시점에서도 그랬다. 빌 브라이슨을 능가하는 말빨이라더니, 과연. 게다가 녹색 삶의 구석구석 스며든 모순의 정신에 충실하다는 점(p105) 때문에 책 읽는 내내 위로받는 느낌이었달까. 새로운 경제 아이템처럼 등장한 '그린 이코노미'니 '유기농 전문점'이니 때때로 너무 쿨해서 몸에서 닭이 솟구쳤었다. 에코라이프를 할라손 치면 설겆이를 하다가도,.. 2010.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