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이상문학상1 2010 제 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박민규 아침의 문 '서로를 괴물이라 부르긴 좀 그렇잖아? 그래서 만들어낸 단어가 인간이 아닐까, 그녀는 생각했었다." (p20) "-내가 알기론 우주엔 암흑물질인가 뭔가, 또 태양방사선이니 뭐니 겁나 위험한 곳이라던데. -여기서 돈 없이 사는 것보다 위험하진 않네. -니미럴, 방사선에 뒈지면 어쩌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 아닌가. 어느 쪽도 사과하는 놈 없기는 마찬가지지. -좆도 니기미. -다음엔 꼭 박근혜 찍을 거라네. -내 말이 그 말이네." (p66) "끝끝내 삶은 복잡하고, 출구는 하나라는 생각이다. 어떤 우아함과도 예의와도 어울릴 수 없는 문을, 나 역시 열고 들어서는 것 뿐이다." (p16~17) 2010.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