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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15

'쓰레기' 회계 감사가 떴다! #breakfreefromplastic (플라스틱 멈춤)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바로 '시민참여+빅데이터'형 환경운동이랄까. 전세계적으로 9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1주일 정도 강이나 바다,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비치 클린업'이 열린다. ('제주도좋아' 식으로 하자면 비치코밍 같은 거? :) 그런데 해마다 쌓인 해양 쓰레기를 줍다 보니 뭐시여... 이 놈의 쓰레기가 바퀴벌레보다 더 번식력이 높다는 것.(바퀴벌레는 설국열차에서 단백질 바 형식의 젤리라도 됐건만)끊임없이 쌓이고 또 쌓이거늘.자원활동가들이 많이 주웠다는 보람에 뿌듯할지는 몰라도, 도대체 언제까지 주구리줄창 쓰레기를 주워야할지 기약일랑 없다.네버엔딩 스토리. '물건이야기' 팀은 비치 클린업에서 한 가지 핵심이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2018. 9. 26.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면 어떨까요? 정부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7년에는 아예 금지하겠다고 얼마 전 '자원순환의 날'에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온라인 공론장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식당과 카페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중입니다. 지난 5월부터 이미 영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치워졌고, 스타벅스와 앤젤리너스 등의 카페 등에서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을 개발 중이라고 해요. 동조한 일부 카페에서 종이 빨대를 지급 중이고요. 그뿐 아니라 미국 시애틀 등의 일부 주, 영국 등에서도 1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려는 제도 변화를 고려중입니다. 망원시장의 카페M에서는 매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치우고 영유아.. 2018. 9. 17.
[에코백 모음]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망원시장으로! 한 장의 비닐봉지,175만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됩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에코백을 모아주세요. 망원시장에서 사용합니다. 크기가 너무 작지만 않다면,어떤 종류의 에코백이나 장바구니 모두 환영합니다. 책방무사, 아름다운가게 등에서 에코백이나 종이가방을 모아 재사용하는 것처럼, 망원시장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 장바구니, 종이가방을 모아 9월부터 비닐봉지 대신 사용할 예정이에요. 기부해주시는 분들께는 작은 선물이! 기부방법 1. 망원시장 근처에 사시는 분: 카페M에 가져와주세요. 장바구니를 3개 이상 기부하실 경우 소량의 고체치약을 드립니다. 종이가방(종이봉투)도 가져와주시면 모아서 시장에 전달합니다. 카페M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27 운영시간| 평일 10~22시, 공휴일과 주말 12~20시 2.. 2018. 8. 7.
[플라스틱어택] 껍데기는 가라! 행사만 하면 비가 주륵주륵 오는 이 박복한 팔자여. (내 몬산다 ㅠㅜ)어김없이 비가 오고야 말았다. 내 마음도 장마에 삼일 째 마르지 않고 곰팡내를 풍기는 축축한 빨래처럼 축축했드랬다. 비가 예정되어 있는 탓(?)에 하루 앞당겨 토요일에 '어택'하자고 건의도 해보았나,사실상 토요일로 앞당겼으면 아마 토요일에 비가 왔겠지... 그랬겠지. 그러한 가정이 심증으로 굳은 것은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캠페인을 끝내자마자 한 시간 정도 멈춰버렸기 때문이다. 오오 하늘이시여, 박복한 팔자를 내리셨나이까. (날씨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그 박복의 와중에서도, 비를 주룩주룩 맞음시롱도 플라스틱 병뚜껑 목걸이에, 비니루 스커트와 비니루 티셔츠에, 라면 봉다리 패션에, 비니루 반다나 등 온갖 '비닐.. 201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