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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법4

[삶과 문화] 살균제 없이도 더없이 충분해 한국일보 5월 23일 원고 그날 강남역 노래방의 화장실에 가지 않아서 살아남았고, 지난 세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진짜 운이 좋았다. 인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주요 20개국 중 여성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에서, 가습기 살균제 비극이 집중된 가임 여성과 영ㆍ유아 집단에 속하는데도 살아있으니 말이다. 브레히트는 살아남은 자신이 미워졌다고 윤동주 시인 버금가는 참회를 했지만, 시인이 아니고 시민단체 활동가인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를 곱씹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옥시 제품이나 몇몇 성분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 우선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금지해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세퓨’ 제품의 원료를 공급한 덴마크에서는 농.. 2016. 5. 26.
화평법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으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이미 유렵연합의 화평법인 리치(REACH)를 따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화평법 관련 법안을 실시하고 있으니 국내의 움직임이 빠르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간 화평법을 실시하면 '화학업계가 타격을 받는다, 국내 산업이 위축된다'며 산업계의 반발 탓에 지진부진하다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국내에서도 화평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공감대에 밀려 드디어 통과되었습니다. 그런데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을 정하는 시점에 '화평법'을 검색하면 온갖 부정적인 기사가 뜹니다. 업계의 언론 플레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746017 파이낸스타임즈 기사 .. 2013. 8. 23.
기업하기 좋은 나라? 건강하기 좋은 나라! 초록투표 시즌을 앞두고 각 단체마다 각자의 주제로 프레시안에 연재 글을 쓰는데사무처장 깡 샘의 바쁜 일정 탓에 '아뿔사, 나는 왜 요새 안 바쁜가!!'에 걸려 대타로 쓰게 된 글이다.그래도 프레시안에 글이 실리다니 아유 기뻐. ㅋㅋ (-> 평민다운 이 촌스러운 기세는 뭐다냐. 이러다가 프린트해서 코팅이라도 하겄네, 잉~ -_-;;) 아이들 건강 생각한다면 '초록'에 투표하라!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건강하기 좋은 나라! 저녁이 있는 삶, 내 컵으로 마시는 커피 6시 퇴근 후 집 앞 동네카페에 들러 '저녁이 있는 삶'을 시작하기 전, 텀블러를 준비한다. 요새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을 쓰면 컵 보증금이 1000원이니 무서워서 일회용 컵을 함부로 버릴 수가 없다. 모세혈관처럼 퍼져 .. 2012. 12. 8.
화평법,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가능한가? 화평법 토론회 자료집 from 여성환경연대 인사말씀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축 사 심상정 통합진보당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발제1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요 및 추진현황이율범 환경부 화학물질과 과장 발제2 가습기살균제 피해소송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정남순 환경법률센터 부소장 발제3 EU REACH와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비교분석이종현 네오엔비즈 환경안전연구소 소장 좌 장 김정수 사)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지정토론1 최경호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지정토론2 신영철 대진대학교 디지털경제학과 교수지정토론3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지정토론4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 실장지정토론5 고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안전팀 팀장지정토론6 고.. 201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