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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시스2

[살림이야기] 나답게 살고 죽기 살림이야기 2016년 3월 기고글 [ 친환경 도시살이-친환경 건강 양생술 ]나답게 살고 죽기글 고금숙 _ 그림 홀링 건강은 이번 생애 내 힘만으로 어찌해볼 수 없는 우주의 힘이 작용하는 영역이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건강이 목표가 아니라 ‘나답게’ 살고 죽기 위한 자기 배려의 한 방법으로 ‘친환경 양생술’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 나도 모르게 이미 수많은 화학물질에 몸이 담금질되었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에 공을 들이기로 한다. 결국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의 과정이 겹겹이 쌓여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테니까.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책 표지에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적혀 있다. 그 문구를 한참 들여다보았다. 카테터를 삽입하더라도 좋아하는 만화책을 즐길.. 2016. 8. 2.
[호메시스] 근래 최고의 건강책! 환경책! 책이 누워있으려면 돈이 든다. 편집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오프더레코드라고 읽고 블로그에 쓴다 -_-) 서점 매대에 책을 누워있게 하려면 한 권 당 약 80만원이 든다. 물론 누워있는 장소와 누워있는 기간 따라 가격은 상이하지만. 물론 인터넷 서점에서 책이 얼굴을 비치는데도 돈이 필요하다.아오, 장난하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걸 말이라고. 나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좋은 책들은 1쇄도 못 찍고 나가떨어질 기미가 보이는 반면끄적끄적인 내용과 디자인 빨로 버티는 책들이 몇 쇄를 찍을 때이 책이 매대에 못 누워있거나 인터넷 서점에 얼굴을 못 내밀어서 그래, 라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고 만다. 당연하게 생각해왔지만 아쉽고 안타까워서 꼽씹게 되는 것이다. (내 책이 안 팔리는 것도 그런거야, 라고 동병상련과 자기.. 2016.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