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섬1 [명절 넋두리] 차 없는 섬, 호주 로트네스트 섬 바야흐로, 가을. 이 아름다운 계절에 여행을 떠나고 싶다. 계절감을 최고로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의 방법 두 가지는 맛깔 난 현지 제철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자전거 타기가 아닐까. 이 가을 햇살 아래 신나게 자전거를 달리는 자체만으로도 어여쁠 것 없는 일상이 여행의 순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지난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이었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사용하지 맙시다’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이후 이 캠페인은 전 세계 40여 개국 2,100여 개 도시로 확산되어 해마다 9월 22일이면 세계 각지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국내 주요 도시들도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에는 ‘차 없는 주간’을 설정해 차를 몰아낸 공간에서 다양한.. 2018.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