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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도2

[살림이야기] 도시에서 '에코에코'하게 살기 한살림 '살림이야기'에 나온 집 이야기가 며칠 전 허핑턴포스트에 실렸습니다. (아이 부끄부끄!) 공유합니다.:) 암튼 가져다주신 더덕장아찌 잘 먹고 국물은 감자 조림 할 때 재활용 했습니다. ㅎㅎ 그런 선물 아주 좋아요~ 도시 주택 친환경 리모델링 《망원동 에코하우스》 펴낸 고금숙 씨선물로 더덕장아찌 몇 뿌리 챙겨 간 도시락에 생고구마 스틱이 가득 담겨 돌아왔다. 어떤 집에 살기에 《망원동 에코 하우스》라는 책을 펴냈는지 궁금하여 구경하고 싶다고 연락했더니 고금숙 씨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내게 덜컥 집에서 같이 점심을 먹잔다. 현미밥에 고사리나물을 비롯한 몇 가지 나물을 얹고 달걀프라이 하나 올린 뒤 초장에 쓱싹 비벼 먹었다. 거창하지 않아 내 선물이 부끄럽지 않았다. 소박하고 차진 밥상이었다.글 .. 2016. 1. 14.
치매를 예방하는 에고에고 에코라이프 동네를 휩쓰는 고스톱 솜씨를 갖추시고 아침마다 화투로 오늘의 운세를 점치시는 우리 엄마께서 암만 고스톱을 가르쳐봤자 쇠귀에 경 읽기 식으로 관심없는 나를 보고 한마디 날리셨다. "그러다가, 너 치매 걸린다!" 오메오메, 왓 더 헬...당췌! 화투 말고도 퍼즐, 낱말 맞추기, 책 읽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명절 때 엄마랑 고스톱 땡기는 효녀도 아닌 주제에 어디서 감히 말대꾸까지. 아서야지. 내 친구 시엄마께서는 이번 명절에 처음으로 고스톱을 전수받는 며느리에게 돌직구를 날리셨다 한다. "넌 지금까지 당췌 뭐를 배우고 살았다냐?" 그래서 이대 나온 그 며느리는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라는 타짜 모드로 돌변해 고스톱 세계에 빠져들었다. 우리 엄마에게 치매를 예..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