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1 가난한 주거노래 말고, 스몰하우스 밀당! 책을 읽으며 마구 흥분해서 혼자서 찧고 까불다가 책 제목도 모르는 친구에게 교조적으로 책을 들입다 들이댄 적이 있는지. 좋아하는 작가의 야오이 만화를 읽으며 혼자서 좋아 죽은 적은 많지만 (아아, 야마다 유기님하!) 책을 읽으며 그런 적은 드물다. 책 읽기를 즐기지만 마구 신이 나서 마음이 떨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BL 만화도 아닌 '작은 집을 권하다'를 읽으며, 마음이 떨렸다. 이런 집을 직접 지어서 도시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한, 그리고 향후에도 마련하지 못할 '88만원 세대'를 대안생활의 본거지에 입성시키자! 두둥!! 서울시의 공영 주차장 부지에 스몰하우스 모델하우스를 지어서 무단점거하자! 두둥!! 경의선 폐선 부지를 청년들의 '스몰하우스 타운'으로 만들자!! 두둥!! 혼자서 공유지 무단점거와.. 2013.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