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뒷간1 꼴통 환경주의자라도 돌아서게 만들 생태적인 변기 나는 어린 시절 작은 마당이 딸린 주택에 살았는데 푸세식 화장실이 마당에 있었드랬다. 밤에 화장실에 가려면 두려움에 떨면서 참고 참다가 언니를 깨워서 마당의 화장실에 가야 했다. '전설의 고향'을 본 날은 언니도, 나도 밤에는 일절 물을 마시지 않았다. 내가 어릴 적에는 이렇게 푸세식 화장실을 나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내 나이 ㄷ ㄷ ㄷ) 그 시절 국민학교라 불리던 초등학교에도 푸세식 화장실이 응당 그렇게 학교 뒷마당에 놓여 있었고 지독히 더러웠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나는 약관 6~7세 즈음, 푸세식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 마당에 있던 오빠랑 말장난을 치다가, 글씨! 다리 한 쪽을 푸세식 화장실에 빠뜨린 경험이 있다. 그 날 엄마에게 엄청 맞으며 살갗이 벗겨지도록 몸을 씻었으며 화상을 입을 정도.. 2013.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