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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문화공간]숨도-대흥역 부근 예전에 대흥역 부근에 살 적에 가기 제일 좋아했던 곳은 광흥창 역 앞에 있는 '마포 서강 도서관'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룰루루~가면 10분 안에 도착했는데 이런 도서관이 있다니, 한국도 참말로 살기 좋아졌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늑한 공간이었다. 합정역으로 이사온 지금, 오랜만에 대흥역 부근에 갔다가 발견한 문화공간 숨도. 예전에 있었더라면, 대흥역 근처에 살 때 '마포서강도서관' 다음으로 마이 페이보릿! favorite 장소가 될 뻔 했다. ㅎㅎ 1층은 카페와 책극장과 전시관으로 크게 세부분으로 구획돼 있다. www.soomdo.org에서 퍼온 카페 공간 소개에서 퍼왔다. - 책극장 Book Theater 엄선한 책만을 취급하는 편집된 우수도서를 전시하는 장소이자, 작은 공연 예술을 위한 연극무.. 2011. 7. 6.
암환우는 마음치유, 지역주민은 도시농업하는 병원희망텃밭! 병원, 교도소 모두 이 발로 걸어서 들어가 살고 싶은 곳은 절대 아닙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지요. 노르웨이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농장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교도'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사회적 농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교도소에서도 치유의 농사가 가능한데, 병원이라면! 특히 암환우분들은 치료 이후에도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며 건강한 먹거리와 맑은 공기 등, 주변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생깁니다. 또한 일상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지내며 육체의 힘든 시기를 혼자 감당하며 얻은 마음의 병도 무겁습니다. 루시드 폴의 노래, "사람들은 즐겁다"처럼, 병상에 누워 바라본 세상은 일상이 가능하다는 자체로 즐거워보입니다. 여성암환우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 2011. 4. 14.
냉장고의 남은 야채는 우리밀 또르띠아로 똘똘 말자! 썰어놓은 야채와 치즈  냉장고의 야채가 시들시들해졌을 때, 식상하게 볶음밥도 싫고 잡탕 요리도 싫고 야채볶음도 싫고, 버리기 직전의 식재료를 해 치우기 위해 후딱 억지로 해 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이기적 식탁'을 위해 퇴근 후 시간을 쪼개 공들여 요리를 해 먹기는 싫을 때 10분이면 대강 해 먹을 수 있지만, 대강은 커녕 호사받는 느낌이 풍풍 풍기는 요리. 바로 우리밀 또르띠아로 만드는 케사디야이다. 만드는 방법 1. 냉장고 속 시든 야채를 꺼내 대충 크게 썬다. 피망, 양송이, 당근, 토마토 등이 좋지만 각 집 냉장고 사정과 취향대로 맹글어도 무방. 2. 치즈도 큼지막하게 썬다. 양은 대강 취향대로 눈대중. -_-;; 경험상 내용물의 1/3~1/4 정도를 치즈로 채우니 뭐 좋았다는.ㅎㅎ 연성가공치.. 201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