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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Info102

식품 종이 포장재 속 화학물질 어제 망원시장에서 고등어를 들고 간 반찬통에 넣어달라 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비닐에 안 넣어드릴께요. 쓰레기 안 만들려고 이렇게 들고 온 거 같으니까."내가 가져온 용기에 담아달라 부탁해도, '샌다, 비위생적이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손님을 챙기기 위한 호의로 마지막은 비닐에 넣어주시려 한다. 그런데 이 생선가게 사장님은 이러한 센스를. ㅜㅠ 고등어도 어찌나 크고 맛있던지. 감사해요. 앞으로 단골할래요. 바로 이렇게 들고 간 용기에 퐁당 고등어를 담아왔다. 이 생선가게는 예전에 신문지에 생선을 싸준 적도 있다. 내가 반찬통을 이고지고 장을 보는 이유는 첫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도 좋은데 장바구니 안에 이미 너무 많은 포장재가 ㄷ ㄷ ㄷ), 둘째, 반찬통에 담아오면 집에 돌아와 .. 2018. 3. 8.
화장품 사용 많을수록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개인 위생용품 사용이 잦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이거 실화냐. 아래 연구에 따르면 그렇다는 말씀. https://ehp.niehs.nih.gov/ehp1480/ 이미지| 픽사베이 pixabay 화장품이나 향수에 들어있는 파라벤, 프탈레이트, 페놀 같은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에 더해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미국 비영리단체 EWG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하루 평균 12개의 이미용품을 사용하고, 25% 이상의 여성이 하루 15개 이상의 이미용품을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실로 대규모인데! 2003~2009년에 걸쳐 진행된, 50,887명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과 환경요인을 조사한 '시스터 스터디 (The Sister Study)' 분석 결.. 2018. 2. 28.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생산하는 데 5초, 쓰이는 데 5분, 분해되는 데 500년 중국이 북미와 유럽의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자 속속 일회용 플라스틱 정책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유럽연합은 ‘순환 경제를 위한 유럽의 플라스틱 배출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하고, 2030년까지 모든 일회용 포장지를 재사용 또는 재활용 포장지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럽연합에서 빠져나간 영국을 고려해 줄어드는 수입의 일부를 '플라스틱세, 여행세, 탄소세'를 부과해 충당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당장할 것 같지는 않지만 시행된다면 담배세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 산업계 판도를 흔들 수 있고, 이거 대박이다. 유럽연합에서는 탈퇴하지만, 중국에 쓰레기 수출이 막힌 것은 영국도 같은 처지. 새해 벽두부터 영국에서도 여러 뉴스가 들려온다. 영국 내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에 값을 매겨 70원을 부.. 2018. 1. 18.
[환경건강] 헤어제품 사용이 유방암에 영향을 준다고? 이미지| 픽사베이 pixabay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 들어있는 헤어제품 사용이 유방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48명의 도시 거주 여성이 참여한 2개의 코호트 연구( the New York site of the National Collaborative Perinatal Project와 the New York City Multiethnic Breast Cancer Project)를 분석한 결과이다. 유아기와 성인기에 사용한 헤어 오일, 헤어 로션, 컨디셔너 등과 염색과 파마 여부를 조사한 연구에서 어린 시절 헤어 제품 사용이 초경 시기를 앞당기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유방암 위험요인 중 하나인 유방조직의 밀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 201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