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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Lounge653

[컵줍깅] 1회용 아니라 500년 짜리 컵! 홍대 연트럴 파크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요구하는 컵줍깅을 조직했다. 시민 직접행동이나 플래시몹은 자발적 에너지가 손에 잡힐 만큼 매력적이지만, 활동가로서는 그만큼 부담스럽고 책임감에 짓눌리는 활동이기도 하다. 사전에 집회 시위 신고 못 하지, 장소 점령해야 하지, 매장에 쳐들어가 항의해야 하지, 참가자들이 진짜 느끼며 참가하는지 살펴야하지... 직접행동을 마치고서야 그날 밤 먹는 저녁에 평화에 깃든다. 아 무사히 진짜 잘 끝냈어! 그 전날 밤은? 위장에서 나비가 날아다닌다. 사고 터지면 어떻게 하지? 머리속으로 수십가지 최악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다. (아, 내가 내향형 인간이라 더 그럴 수도. 나는 왜 이렇게 샤이하게 타고 나서 직업이 활동가인가. ㄷ ㄷ ㄷ) 하지만 금쪽 같은 자기 시간을 헐어 쓰.. 2019. 10. 1.
홍성의 에코에코한 곳들 충청남도 홍성은 서울에서 2시간 거리. 홍성 풀무학교의 초대를 받아 90여명의 농업기술학교 학생들과 플라스틱 프리 이야기를 하고 점심도 얻어 먹고 급기야, 예전 동료 '인어'를 만나 여기저기 기웃기웃 소개를 받고 왔다. 독일의 대표적인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에 갔을 때 그곳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문득 생각했었다. 근데 우리도 찾아보면 참 대안적인 곳과 활동이, 그리고 멋진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러가지 실험들, 대안들, 공동체. 왜 나는 국내 공동체나 대안적인 곳에 가서는 이토록 열성을 다하지 않고 외쿡에만 오면 신박하다는 듯, 온 영감은 다 얻은 듯 굴지? 쯧쯧. 홍성에 와서 약 5개월 전 그 생각을 똑같이 했다. 와, 이렇게 좋은 대안들이! 것도 시간이 쌓여 마을에 자리잡은 대안들.. 2019. 9. 29.
[오마이뉴스]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일회용 컵 당연한 것 아냐... 컵보증제 도입도 필요 플라스틱 컵 어택하고서 쓴 기사(2019년 6월) 죽다 살아난 일회용 컵 "나, 재활용 될래" 일회용 컵 당연한 것 아냐... 컵보증제 도입도 필요 www.ohmynews.com 하지만 아직도 컵보증금제는 요원하여.... 2019.9.29(일) 오후 2시에 홍대 연트럴 파크(경의선 숲길,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다시 컵줍깅과 서명 플래시몹을 한다. 썩는데 500년, 한국인 1인당 일년 일회용 컵 사용량 약 500 여개 이상! 500에 초점을 맞춰 다음과 같은 플래시몹 물건도 준비 중 :) 행사 역시 노노 플라스틱! 현수막은 광목 천 인쇄, 피켓과 배경 글씨 모두 재활용되는 골판지 사용! 커밍쑨! 그날 함.. 2019. 9. 26.
컵보증금제 부활을 위한 컵줍깅 및 플래시몹 여름의 끝물에 2019 마지막 플라스틱 컵 줍깅 및 컵보증금제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는 플래시몹이 열립니다. 혹시 시간 되는 분들, 꼭 같이 해요!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만 관심이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일들 다 해보려고 합니다. 11월에 국회로 서명 들고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찾아갈 예정이에요. 그 전 단계로 서명 전달 컵줍깅과 기자회견을 합니다. 올해 안 되더라도, 1회용 컵보증금제 시행을 위해 컵어택 계속 진행할 거에요. 마구 버려진 플라스틱 컵이 마음을 할퀴더라도 노하지 마시고 아이스 음료를 많이 찾는 여름의 시작 무렵 2020 컵어택이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제 올해의 활동은 아래가 마지막입니다. 같이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회용컵 남발하는 기업은 따끔하게 혼내주고,.. 201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