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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ble

[아침 뭐 먹었어?] 아보카도가 든 마끼

by 불친절한 금자씨 2015. 7. 15.



아침이 밝았다. 

어젯밤에 고이 자르고 다듬은 마끼 정식을 먹을 차례! 

언젠가부터 아침 밥을 꾸역꾸역 먹고 마는 중년 아쟈씨의 습성을 몸에 두른 채, 

그러나 여전히 아침 잠도 많은 청춘에 빙의하여

밤에 '꺼내 먹어요 (Zion.T 스똴~)'로 만들어놓고 

아침에는 치덕치덕 충분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고 출근한다. 


오늘 메뉴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마끼!

며칠 전 친구 집에 갔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Special thanks to 불광동 박사부부)

당장 망원시장에 쳐들어가 8~10개에 5,000원 하는 

아보카도를 사들고서 밤에 아보카도를 까기 사작했다. 

(뻥 아님, 페북 '망원동 좋아요'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검증된 정보라니께!

망원시장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농부人(?)'에서 팔곤 한다.)


아보카도는 눌렀을 때 약간 푹신하고 갈색으로 색이 변한 숙성된 놈을 먹는다. 

그러고 보니 아보카도는 몸에 좋지만 탄소 발자국이 길고 긴, 

국내에서는 키울 수 없는 열대 채소인 것을. ㄷ.ㄷ.ㄷ

아흑!


사랑하는 생협 오이와 깻잎을 곁들이고 

부산에서 공수한 김을 직접 굽고 유기농 현미쌀이라고 

궁핍하게 변명하며

이 맛있고도,'백주부'도 울고 갈 만치 단순하면서도 있어보이는 

(요리라고는 그저 썰기만 하면 되는 것을!)

마끼를 처묵처묵 했드랬다. 




김과 현미밥의 콜라보!



내일도 먹으려고 김 왕창 구워주심~

아침마다 빼놓지 않고 먹는 나의 종합 비타민제, 해독쥬스!



준비된 때깔의 아보카도, 오이, 깻잎



역시 밤에 잘라놓은 만반의 준비를 끝낸 크래미, 그리고 간장



가득 넣고



김밥이 안 닫힐 정도로 가득!

그리고 처묵처묵!!


아 쓰다보니 배고파!

오늘 밤에도 마끼가 내 배를 스치운다. -_- 




마끼 만드는 법 


1. 김을 구워서 4등분으로 자른다.

2. 오이, 날치알, 깻잎, 아보카도, 크래미 등 취향에 맞게, 혹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준비한다.

3. 2번의 재료를 씻고 썰고 자른다. 

4. 간장에 겨자를 섞는다. 

5. 지어 놓은 밥을 김 위에 펴고 재료를 넣고 말은 다음 간장에 찍어 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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